삼성이 트윈스를 연파, 2위자리를 굳혀가고 있다.삼성은 1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 열린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상엽의 완봉투구와 이종두의 결승투런홈런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 3위 트윈스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삼성 김상엽은 이날 최고구속 150km의 총알구를 뿌리며 트윈스타선을 산발4안타 탈삼진14로 요리하며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경기초반은 트윈스선발 김태원과 김상엽이 벌이는 숨막히는 투수전. 양팀에계속되던 0의 행렬은 6회말 삼성공격때 깨어졌다.
김태원의 슬라이더에 2안타로 허덕이던 삼성은 6회 양준혁의 볼넷에 이어6번 이종두가 가운데 높은쪽에 몰린 커브를 받아쳐 좌측펜스중단에 꽂아넣어균형을 깨뜨리며 2대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또 8회 양준혁의 볼넷등으로 만든 2사만루의 기회에서 대타 김성현이 트윈스의 두번째투수 강봉수로부터 2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내 4대0으로 달아났다.
이어 계속된 1, 3루의 기회에서 삼성은 대타 이만수가 행운의 우전안타로3루주자를 불러들여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지난 8월17일이후 열린 12경기가운데 7게임을 완봉승으로 장식, 투수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베어스는 잠실에서 선발 김상진이 해태타선을 5안타로 묶고 11안타를 몰아쳐5대2로 이겼다. 최다안타부문선두 베어스 김형석은 4타수2안타를 기록, 올시즌 121안타로 5년연속 120안타달성이라는 프로초유의 기록을 작성했다. 롯데는 태평양과의 인천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1대3으로 졌으나 2차전은 6대5로 설욕, 1승1패를 기록했다.
빙그레는 연장14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쌍방울을 5대3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올렸다.
*대구
트윈스
0 0 0 0 0 0 0 0 0-0
0 0 0 0 0 2 0 3 x-5
삼성
*트윈스투수=김태원(패.5승7패) 강봉수(8회) 이병석(8회) *삼성투수=김상엽(승.11승6패7세이브)
*홈런=이종두(6회.2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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