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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되어 장애인에 봉사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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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쁩니다]3일 밤8시 대구공항 대기실. 3년만에 재회한 아버지와 아들이 반가움에 서로부둥켜 안고 한동안 떨어질줄 몰랐다.

5일 개최되는 제2회 전국장애인 휠체어마라톤대회에 13년전 미국에 입양됐다어엿한 청년이 돼 참가하게 된 쟈콥 하예벨씨(23.한국명 김정호.시애틀거주).쟈콥씨는 자신의 귀국소식을 듣고 제주도에서 달려온 아버지 김민수씨(59.북제주군 조천읍)와 짧은 우리말을 총동원해 그동안 못다한 가족얘기로 꽃을 피웠다.

김씨의 4남3녀 가운데 셋째 아들인 정호씨가 생후 6개월부터 앓아온 소아마비를 치료하기 위해 심리학박사인 시니 하예벨씨(67)집에 입양된 것은 국교6학년때인 80년.

정호씨의 병이 악화돼도 가정형편때문에 손쓸 방법이 없어 가족들은 눈물을머금고 미국으로 보냈다.

아버지 김씨는 [몸마저 성치 않은 자식을 남의 나라에 보내놓고 괴로워 눈물로 밤을 지샌 적이 많았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2번의 수술끝에 정호씨는 상체를 자유자재로 움직일만큼 건강해졌다.92년 일본 오이타장애인 휠체어마라톤에서 우승하는등 휠체어마라톤에서 국제적 선수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 6명의 외국선수중 유일한 한국인인 정호씨는 [스포츠의학을 전공, 전문의가 돼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장래 꿈]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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