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삼성,쌍방울 세번 울렸다

삼성이 주말경기에서 쌍방울에 3연승, 2위안정권에 들어섰다.3위 LG는 OB에 2승1패로 우세를 차지하며 양팀간 승차를 3게임차로 벌렸다.삼성은 4일 전주 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9대3으로 압승한데 이어 2차전서도김태한-김상엽의 황금계투와 김성래의 연타석홈런으로 5대3으로 연승했다.삼성은 5일 경기에서는 5회 이종두 정영규가 쌍방울투수 김성길을 상대로 랑데부홈런을 뽑아내는등 홈런 3개포함, 시즌최다안타인 21안타를 몰아치며11대5로 낙승했다.삼성 박충식은 8회까지 홈런 2방을 허용하며 4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8연승기록과 함께 올시즌 신인 최다승인 14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앞으로 남은 16게임중 승률 5할대만 올리면 LG.OB와의 승차를 고려할때 2위 고수가 가능하다.

LG는 전날 잠실에서 OB와 1승씩을 주고받았으나 5일 경기에서는 연장 11회까지가는 접전끝에 3대2로 물리쳤다.

LG는 2대2 동점이던 연장11회 김상훈의 볼넷에 이어 김동수 김선진의 연속안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낚았다.

롯데는 5일 해태와의 부산경기에서 윤형배(12승)의 호투와 김응국의 역전2타점 2루타로 5대2로 이겨 해태를 4연패에 빠트렸다.

롯데의 전준호는 1회말 1사후 대주자로 나와 시즌 63호째 도루에 성공, 지난89년 김일권(태평양)이 수립한 시즌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6위 빙그레는 인천에서 태평양을 5대1로 꺾었다.

@전주(5일)

삼 성 202122110|11

쌍방울 001300010|5

@삼성투수=박충식(승)

@쌍방울투수=이재홍(패) 김진욱(1회) 노춘섭(4회) 김성길(5회) 임창식(7회)@홈런=양준혁(4회) 이종두(5회) 정영규(5회 이상삼성) 유영원(3회) 신경식(4회 3점 이상 쌍방울)

==중간순위 (6일현재)==

1 해 태 71 2 38 0.649 -

2 삼 성 63 5 42 0.595 6.0

3 L G 61 2 47 0.564 9.5

4 O B 58 5 50 0.535 12.5

5 롯 데 53 1 55 0.491 17.5

6 빙그레 49 4 55 0.472 19.5

7 쌍방울 38 5 68 0.365 31.5

8 태평양 32 10 70 0.330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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