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의원 구속 1백일을 계기로 박의원의 부인인 현경자씨(47)가 지역구민들과 활발히 접촉하며 지역구 활동을 벌이는등 {정치내조}를 선언하고 나서관심을 끈다."안살림만 해와 정치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남편이 구속된 이후 지역구 주민등각계에서 전화와 편지를 통해 격려를 해줘 바로 저런분들 때문에 정치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다소 내성적 성격이라는 현씨는 "한때는 지역구민들을 만나는게 무서워 남편옥바라지만 할 생각이었으나 최근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구민들의 소중함을깨달아 언제 어디서든지 지역구민들이 부르면 달려갈 생각"이라 했다."남편은 구속 1백일이 지나는 동안 몸무게가 4kg정도 빠졌지만 건강하다"며박의원의 안부를 전한 현씨는 "힘들지만 공인의 안사람으로서 약해지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박의원과의 사이에 1남 2녀를 둔 현씨는그러나 "아버지의 정직함을 믿으며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믿는 큰딸지영이와 최근 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아들 종현이가 대견하다"고 말하면서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박의원이 구속된 이후 전혀 얼굴도 모르는 여교사와 1주일에 3번정도 편지를 주고받고 있다"는 현씨는 "이처럼 {진짜 고마운}사람이 도처에 있어 결코외롭지 않다"고 했다.
지난 1일 박의원 구속 1백일을 맞아 박의원이 구치소에서 읽은 책과 소장 서적 1천여권을 지역구 사무실에 비치, {백일문고}를 개설한 현씨는 많은 사람들의 열람을 부탁하는 한편 "지금까지는 모든 모임을 자제해 왔으나 통상적인지구당 활동 범위내에서 각종 모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씨는 박의원구속의 부당함을 지역구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종 자료들을 지역구 사무실에 비치하는 한현 이를 지지자들에게 우송할 방침이라 한다.현씨는 그러나 "남편에게 죄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미심쩍게 생각하는 분도있을 수 있으므로 저의 행동이 잘못 비쳐지지 않도록 조심할 생각"이라 했다.박의원의 의원직 사퇴후 옥중출마 가능성을 묻자 현씨는 "남편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무죄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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