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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태나무 되살리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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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나무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174호로 지정된 안동군 길안면 송사리 길송국교 소태나무살리기 작업이 한창이다.20여m의 큰키에 수령 7백년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태나무 고목은송사리 마을의 동신목으로, 해마다 음력 보름이면 주민들이 부락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왔다.

그런데 이 소나무가 지난해 초여름부터 기력이 눈에띄게 떨어져 나뭇잎이 누렇게 변하는등 철이른 낙엽현상을 보여 주민들을 안타깝게 했다.또 기둥 내부가 텅빈채 가지마저 썩어들어가 나무를 살려야 한다는 주민들의여론이 높아졌다.

이에따라 안동군이 올 예산에 소태나무 치료비로 2천만원을 책정, 동신목을소생시키기 위한 대수술이 이루어지게 된 것.

서울의 수목병원 시술로 지난달 30일부터 치료에 들어간 소태나무는 현재 영양제 수간주사를 맞고 있으며 썩은 부위를 잘라내고 줄기속 빈곳을 메우며 약품처리를 하는등 외과수술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수술기간은 열흘정도.수목병원 현장감독인 거광희씨(46)는 "상처부위에 인공나무껍질을 입히고 약품보호처리를 한뒤 새뿌리의 생육을 유도해내면 나무는 완전히 되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길송국교 김재동교장(65)은 수술이 끝나면 마을주민들과 협의, 특별 동신제라도 지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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