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선 고문서 반환 검토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한국시각 9일 새벽"한국의 개혁정책은 대단히 훌륭한 조치이며 앞으로 개혁의 방향이 순조롭게진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미테랑대통령은 오는 14일의 방한에 앞서 엘리제궁에서 가진 주불한국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개혁정책에 관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민들의 민주개혁노선은 한국민들의 높은 문화수준의 척도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미테랑대통령은 이어 프랑스가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고문서등 우리나라국보급 문화재 반환과 관련, "이 문제는 행정책임자인 발라뒤르수상에게 얘기한바 있다"면서 "현재 양국 당사자간에 이에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내 개인 견해로는 한국민들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중요한 문화재라면 반환되는 것에 만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테랑대통령은 또 북한핵문제와 관련, 프랑스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입장에서 이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이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평화적 핵이용을 전제로 한 프랑스 핵연료재처리기술의 대한이전가능성에 대해 미테랑대통령은 "국제합의에 따를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 75년 한국에 재처리기술을 제공하려다 미국의 반대로 좌절된 것과 관련, "유쾌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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