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대구시가 지은 영구임대아파트의 임대료와관리비가 턱없이 높아 상당수 입주민들이 이를 제때에 내지 못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에는 현재 6천3백여세대의 생활보호대상자들이 월 2만3천-4만3천원의 임대료와 월 3만-5만원의 아파트관리비를 내고 수성구 범물.지산지구, 달서구 월성2단지등 9개단지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해 살고 있다.그러나 이들 영세민들중에는 월수입이 40만원 미만인 가구가 절반이나 되는데다 구청으로부터 매달 받는 생계보조비 4만여원(양곡지원제외)외엔 수입이없는 1종생활보호대상자들도 4백40여세대나 있어 생활고 때문에 이들중 상당수가 임대료와 관리비를 제때에 못내고 있다.범물지구의 경우 8월말 현재 총2천6백여 입주영세민 가구중 3백여세대가 관리비를 체납하고 있으며 3개월 이상 장기 체납도 12세대에 이르고 있다.영세민 2천3백여 세대가 입주한 달서구 월성단지도 8월말 현재 2백80여세대가 관리비를 못내고 있으며 1천76세대가 사는 지산지구도 1백46세대가 관리비를 체납하고 있다.
영세민 이모씨(64.여)는 [복지회관과 구청이 주는 생계보조비로는 끼니 해결조차 어렵다]며 [최근 친지들이 월 몇만원씩 보태주던 돈이 끊겨 임대료와 관리비를 제대로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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