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에도 중국산 참깨 대량유통

흉작으로 농가자급물량이 부족한데다 추석특수기를 틈타 농촌지역까지 중국산 수입참깨가 국내산으로 둔갑, 대량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사례가잇따르고 있다.최근 청송지방 정기장날에는 안동 영천지역 곡물상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수입참깨가 나돌고 있다.

이 참깨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전량이 국내산으로 둔갑된채 1되당 1만5천원에서 2만원까지 팔리고 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직접 가공해서 맛보지 않고는 상품내용 식별이 힘든데다 상인들의 교묘한 건조상태유지와 국내산과의 혼품등으로 참깨재배농가에서조차 수입참깨를 국내산으로 속고 구입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위장판매행위는 흉작으로 인한 절대물량부족으로 추석이후에도극성을 부릴 전망인데 일부 악덕 상인들은 소비자를 완벽히 속이기 위해 일부 현지 농민을 판매원으로 고용하는 사례까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