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양곡 2백가마 불법매몰

17일 의성군에 있는 양곡창고 인부 사공강씨(45.의성군 안계면)가 정부양곡2백가마를 불법 매몰했다고 주장하고나서 경북도 경찰이 긴급진상조사에 나섰다.사공씨는 지난해 11월23일 의성군 안계면 시안리 정부양곡 보관창고앞 마당에서 자신을 포함한 인부 40여명이 10m길이의 구덩이를 파고 40kg들이 양곡2백가마를 파묻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곡창고 관리인 김철씨(41)는 그당시 창고지붕에서 비가 새는 바람에 쌀 8가마가 썩어 자신의 벼로 이를 대체한 적은 있으나 2백가마씩 묻은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찰은 사공씨가 같이 매몰일을 했다고 밝힌 우모씨등을 상대로 진술의 사실성을 캐는 한편 현장을 직접 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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