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한우고기값이 오르자 경북도가 가격안정을 내세워 각 시.군에수입쇠고기 팔아주기운동을 펴도록 지시, 축산농가들로부터 세찬 반발을 사고있다.각 시.군에 의하면 올들어 오름세를 보여온 한우가격이 추석을 앞두고 계속뛸 조짐이 있자 지난9일 경북도가 쇠고기값및 물가안정을 이유로 수입쇠고기염가공공구매유도를 지시해 시.군은 관내 유관기관.단체에 이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는 것이다.
포항시와 영일군의 경우 도의 지시에 따라 수입쇠고기 공급업체인 (주)한냉포항출장소를 통해 공무원및 기관단체의 주문물량을 공급토록 할 계획을 세워놓았는데, 현재 이 지역의 쇠고기값은 한우6백g에 9천원인데 비해 수입쇠고기는 6백g당 갈비가 2천6백40원 등심3천1백20원등이다.
선산군도 도가 축협을 통해 각 직장단체에 수입쇠고기를 원가에 알선해 주도록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보류한 상태다.
이와관련 한우축산농가에서는 [UR의 위협속에 수입쇠고기가 물밀듯 들어오는판에 우리농가를 보호해야할 당국이 되레 외국축산물 판매에 앞장선다는 것은 정신나간 짓]이라며 [모처럼 일기시작한 우리농산물 팔아주기운동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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