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및 경북약사회가 경실련의 분쟁조정안에 반발, 22일부터 무기한 약국 휴업에 들어갔다.대구시약사회는 21일 밤8시부터 4시간동안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약사회관에서 약국 휴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무기한 휴업하기로 결정했다.이에앞서 대구시약사회 집행부는 경실련 조정안에 대한 회원들의 반발이 높아지자 21일 오전 전체회원들의 뜻을 묻기로 방침을 정했었다.경북도약사회도 21일 오후4시부터 5시간동안 대구시수성구 수성관광호텔에서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22일부터 도내 8백여개 약국 문을 무기한 닫기로 결정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약사회는 이날 약국휴업결정과 관련한 성명서를 내고 경실련의 조정안과 정부의 약사법개정안이 약사및 약학대학의 존재를 인정치 않는악법안이라고 규정,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역 약사회는 또 *양.한방 완전의약분업 동시 실시 *의약분업 실시전까지현제도 유지 *한방.의약분업의 파트너로 약사 지정등을 요구했다.대구시와 경북도약사회의 약국 휴업 강행결정은 경실련 조정안이후 시도약사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제기된 것이어서 다른지역약사회에도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시는 22일부터 보건소, 역내 번화가 3개소, 각 구청별 4개 지점등에 의약품 가판대를 설치, 무기한 의약품을 판매키로 했다.또 약국 휴업이 5일이상 장기간 계속될 경우 동사무소와 슈퍼마킷.농협공판장등에서도 의약품을 판매한다는 대책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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