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간존재 본성 소리로 상징화

0...소설가 문순태씨가 잃어버린 고향과 인간상실, 그로 인한 한의 세계를주제로 인간존재의 본성을 일깨우는 소리로 상징화한 연작장편소설 {징소리}를 출간했다.78년 수몰지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단편 {징소리}를 {창작과 비평}여름호에발표한 이후 계속해 내놓은 단편 {저녁 징소리}, 중편 {말하는 징소리} {무서운 징소리}등 6편의 중단편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 작가는 이 징소리를 인간답게 살기위해 공동체적 이상세계를 갈구하는 소리로 풀이하고 있다.0...{만다라}의 작가 김성동씨가 삼국시대부터 궁예, 신돈이후 조선조로 이어지면서 시대마다 지배계급에 의해 왜곡된 미륵불교의 운동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논한 {미륵의 세상 꿈의 나라}(전2권)를 발표했다.

지배층과 결탁한 자들의 불교역사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으로의 개혁을 주창한 민중과 개혁성향의 사문에게서 찾아지는 미륵신앙의 역사를 고찰하며 조선시대이후 근현대, 80년대 민주화운동으로까지 연결되는 미륵불교사상의 흐름을 짚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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