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태평양눌러 2위 확정

삼성이 태평양을 완파하고 93프로야구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트윈스가 빙그레에 완패하는 바람에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삼성은 22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 열린 태평양과의 경기에서 성준-박충식의 이어던지기와 양준혁의 홈런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 남은 5경기승패에관계없이 플레이오프진출권을 획득했다.

삼성은 1회 양준혁의 선제우월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은뒤 2회 김태룡 강두곤 동봉철의 연속3안타로 2득점, 3대0으로 달아났다.

이어 삼성은 5회 양준혁의 볼넷에 이은 김성래의 우측라인선상을 흐르는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선발 성준은 이날 7회까지 26타자를 맞아 6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2승째와 함께 통산64승으로 좌완최다승(종전 63승.태평양 양상문)기록을 경신했다.

홈런에 이어 타점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성래와 양준혁은 각각 1타점씩을 보태 88점과 87점을 기록하며 1개차로 박빙의 1.2위를 유지했다.트윈스는 대전원정에서 빙그레에 0대2로 무너져 4위 베어스에 1.5게임차로바짝 추격당해 3.4위간의 준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높아졌다.트윈스는 진정필-한용덕의 계투에 눌려 단3안타를 쳐내는 빈타에 그쳐 8안타를 날린 빙그레에 완패했다.

해태는 롯데와의 부산경기에서 연장10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4대3으로 역전승했다.

해태 에이스 선동열은 한국시리즈를 대비, 올시즌 첫 선발등판했으나 1회 연속4안타를 얻어맞고 2실점하는등 6회까지 7안타를 허용, 37이닝 연속 무실점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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