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굿에 쓰이는 사물로 자연의 소리와 리듬을 다듬어 내는 풍물패가 새롭게그 모습을 선보인다.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북잡이들이 모여 구성한 풍물패 '진동'. 28,29일 대백예술극장에서 창단공연을 갖는 이들은 배관호 이상구 조경제 박은숙석은희씨등 20, 30대 젊은 세대들로 각기 달성중앙농악, 청도차산농악, 비산농악, 필봉농악, 호남우도농악을 사사하거나 전수한 제3세대.지난 88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문공부장관상 수상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은이들은 90년 풍물패'날뫼'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 91년에 창작판굿 '91년대'로 전국순회공연에 참가해 서울 인천 진주 대구등지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지난해 두차례 창작판굿 정기공연을 갖고 이번에 새롭게 멤버를 구성, 재출범하게 됐다.
이번 창단공연은 대백예술극장 개관기념 문화축제 초청공연으로 제1부 앉은반에서는 비나리로 시작해 삼도설장고, 영남농악, 우도농악, 웃다리로 마감하며 제2부 선반에서는 농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상모놀음을 비롯 역동적이고화려한 기량이 돋보이는 개인놀음을 보여준다. 선반의 연주내용은 부포놀음과 북놀음, 장구놀음, 상모놀이, 12발 상모놀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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