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추석경기위축 분위기속에 3-5일의 황금연휴를 맞는 경북도내 관광휴양지 숙박시설 역시 전례없는 예약률격감으로 썰렁한 한편 엔화강세와 엑스포기간으로 인해 일본인들이 밀려드는 서울과는 대조적으로 가을철이면 몰리던 경주의 외국관광객발길이 크게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경북도내 관광업계는 경기침체장기화, 실명제, 사정여파등의 복합적 작용으로 온천.골프.관광등으로 연휴를 즐길여유가 감소한 반면 고향찾기.등산.근교나들이 등으로 휴가패턴이 바뀌는것 같다고 진단했다.울진 백암.덕구온천호텔.콘도의 추석연휴예약률은 27일현재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업계가 울상이다.
백암온천지구내 백암관광.백암동해.성류파크.백암프라자등 4개호텔.콘도의28일-내달3일까지 6일간 예약률은 31%로 지난해 추석연휴 평균 58%의 절반가량이며 덕구온천내 2개호텔.콘도 예약률 역시 30%선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경주지역 코오롱.조선.힐튼.현대.콩코드등 특급호텔의 이 기간 예약률 역시50%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일본인이 주고객인 코오롱호텔은 지난해의경우 객실 3백20개가 동났던 데 비해 올해는 45%정도 예약된 상태다.코오롱호텔관계자는 "올 예약률45%가운데 일본사람은 13%정도인데 이는 작년일본인 점유비40%선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며 특히 단체팀이 거의 보이지않는다"며 "서울의 특급호텔에 일인이 몰리는 최근의 현상과는 대조적"이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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