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문화원 사건 문부식씨 첫 시집-{꽃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82년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로 감형돼 88년석방된 화제의 인물 문부식씨가 첫 시집 {꽃들}(푸른숲간)을 출간했다.지난해 {노둣돌}창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35세의 나이로 뒤늦게 작품활동을시작한 그가 80년대 젊은 20대를 철창속에서 지내면서 부른 시들을 한권의책으로 펴낸 것이다.{봄이 오자 여름 오는/감옥/그늘을 찾아 담벼락 밑을 걸을 때/습기없는 가슴에/그림자도 없이 꽃이/질 때/창살의 감옥보다 두려운 것이/마음의 감옥인 줄알겠네}({마음의 감옥} 중에서).

이번 시집에 실린 시들은 대부분 옥중시들로 사형선고를 받은 직후의 서정을노래한 시들과 감형된 이후 자신의 옥살이를 노래한 서정시, 장기수에 대한노래등 한 인간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쓴 시편들이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김형수씨는 [그의 시에 돋보이는 것은 목숨의 밑바닥에 흐르는 감정의 실체로서의 진정성과 그 내용적 실체인 자주성]이라고 발문에 적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은 9일 의원총회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주장에 명백히 반대하며, 내부 갈등을 중단하고 대통합을 선언하였다. 송언석 ...
미국-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9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3년 8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다. 유가 급등은 원·달러 환율을...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룬 전남 여수의 생후 4개월 영아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용인세브란스병원 이재현 교수가 의료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선박 '무사파 2호'가 미사일에 맞아 침몰하면서 3명의 선원이 실종되었고, 이란의 공습에 대응..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