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터널관리 떠넘기기 도공-군당국

한국도로공사가 구마고속도로 달성터널과 4.5km구간의 진입로 유지 관리를달성군이 맡도록 요구해 2백50여개의 달성공단 입주 업체들과 달성군민들이반발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11일 달성군에 보낸 공문에서 구마고속도로 4차선 확장 공사로 인해 새로 개설되는 공단 진입로 공사비 및 용도폐지되는 공단 인터체인지의 도로 유지, 관리를 수혜자인 공단이 부담해야 된다며 달성군 옥포면 송촌리에서 논공면본리리 공단에 이르는 도로4.5km(2차선)와 달성터널(길이5백65m)의 유지, 관리권 전환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현재 진행중인 공단진.출입로 공사를 더이상 할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대해 달성군은 현풍IC 폐쇄로 현풍.논공면민 3만여명과 공단근로자 2만여명등 주민 5만여명이 이도로를 이용하고 논공면 위천리에 1백만평 규모의지방(제3염색)공단 조성계획이 있는데다 특히 대구-경남간 국도5호선이 맞물려 있기때문에 결코 공단전용도로가 될수 없다며 이 구간의 유지, 관리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계속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달성군민들은 고속도로 시설유지, 관리에 달성군이 매년 3억원씩의 예산을 투입할 경우 지역주민숙원사업을 그만큼 더 해결할수 없게 될 것이라고크게 반발, 군민서명운동전개등 범군민 운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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