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경제 장기불황

경기침체등으로 지역업체들의 내년도 달력주문량이 줄거나 올해수준에 그쳐달력제작업계는 울상을 짓고있다.지역인쇄업계에 따르면 계속된 불황으로 비교적 많은 양을 주문해오던 유통.건설.주택회사등의 새해달력제작의뢰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30%정도떨어져 어느해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중구 Y캘린더사는 지난해경우 10월이되면 4백개소의 거래처로 부터 제작및 구매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했으나 올해는 아직까지 큰 주문이 없는데다자체조사결과 지난해 대비 약30%의 물량감소가 예상된다는 것.또 대구시북구 M인쇄소경우 지난해 주택업체등 10여곳의 대형거래소로부터20여만부의 주문을 받았으나 올해는 상당수거래업체에서 주문물량을 낮춰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또한 지역의 C주택과 Y주택도 지난해와 같은5만부정도 주문하거나 약간 줄일계획이라는 것.

지난해 7만부와 10만부를 각각 주문했던 지역양대백화점 역시 올해는 작년수준의 제작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는 물량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가격및 판매경쟁이 불가피해져 덤핑등으로 더욱 어려움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있다.

대구.경북인쇄조합의 한관계자는 [경기불황에 따른 캘린더제조업체의 올해사정은 어느때보다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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