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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평양 중앙방송 보도를 인용한 일간지 기사에 북한은 최근 평양 강동군 소재의 단군릉을 발굴, 개축작업을 벌인 결과 무덤에서 단군의 유골을 출토했으며 그 연대는 지금으로부터 5011년전의 것으로 확증됐다고 밝혔다. 그것의 진위여부는 덮어두고 민족의 조상인 {단군}의 어원에 대한 한가지 견해를 밝히려 한다. 단군은 고유명사가 아닌 고대 군장호칭으로 보통명사였다는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뉴당선생은 단군을 몽골어로 천신공을 뜻하는 탱그리의 대역일 것으로 보고, 마한의 신읍의 장을 {천군}이라 함도 같은뜻이며, 전라도에서 무당을 당골(당굴)이라고 하는 것도 바로 탱그리의 남은말이라고 하였다. 두계선생은 단군과 단군왕검을 나누어, 전자는 신적 권위자인 샤만을 의미하는 제사장이고, 후자는 속적 권력자인 정치군장이라고 설명했다. 단군을 신과 인간 양면성의 신분으로 파악했던 것이다. 천관우씨는단군은 한민족 형성의 첫단계를 반영하는 지배자라고 표현을 현대화했다. 필자는 육당과 두계선생의 탁월한 학설에 동감하면서, 단자가 박달나무단이란훈차이므로 {밝은임금}, {배달임금}으로 해설하는 학설에도 중요한 뜻이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밝다는 것은 해를 뜻하는 것이고 해는 곧 하늘이었기 때문에 봉천사상의 천군이나 배일사상의 단군이야말로 태양숭배의 고대인들이 부른 치민의 장이었기 때문이다.우리말에 머리 또는 집단의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말에 {대가리}란 말이 지금은 비어가 되었지만 몽골어 탱그리의 변음일 것으로 보고 단군은 탱그리, 곧천을 가리키는 동시에 천이 시키는 일을 대신하는 {부족집단의 대가리}라고풀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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