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뭄이 심하다. 지난9월중순이후 대구.경북지역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않아 저수지 저수량이 예년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경주.선산.의성지방같은곳은 김장채소밭이 심한 가뭄을 타 양수기로 물을 끌어대며 가뭄피해를 줄이느라 안간힘을 쏟고있다.구미지역경우 9월중 강우량이 59mm에 그치면서 특히 9월17일이후 15일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비가 오지않아 작년9월의 1백27mm 10월15mm에 비해 크게 가물며 선산지방도 지난해9월의 1백13.7mm 10월13.6mm에 비해 올9월은 83mm에 불과하다.
경주지역의 각 저수지도 작년보다 10%가량 떨어진 60%선의 담수율을 보이면서 경주시의 식수원인 덕동댐도 지난해는 만수에 가까운 98.4%였으나 올해는74%수준이다.
포항.영일역시 9월부터 이달중순까지 25mm로 지난해동기(1백65mm)의 1/6정도의 강우량을 보이고있다.
경북도에 의하면 이같은 가뭄으로 도내 5천7백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지난10일현재 76%로 지난해동기의 89% 10년평균85%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경주군간천.산나.나남등 산간지는 일부채소밭이 발아가 안되거나채소잎이 말라들고 있어 주민들이 상수도를 끌어 물을 대고있으며 선산군 해평.고아면 지역도 간이스프링클러와 경운기관수작업으로 가뭄피해를 줄이려애쓰고있다.
의성지방도 배추.무밭에 진딧물이 번지고 채소성장이 늦어지고있어 이달말까지로 비가 오지않을 경우 김장채소작황에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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