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가창지서의 지서장 김종두경위

경북경찰청 산하 지.파출소를 대상으로 한 {앞서가는 경찰관서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지서로 선정된 달성경찰서 가창지서의 지서장 김종두경위(45).김경위의 아이디어로 가창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민 친절봉사는 탁구장개방, 복사기 무료사용 편의제공, 우산대여, 구급약품 공급, 방범 차량으로 학생들의 귀가 지원등 총15개에 달한다.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먼저 시행한것은 주민들이 쉽게 경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서 앞 공간에 비치파라솔과 의자등을 마련, 주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는한편 비오는날 우산빌려 주기와 탁구장 개방이었다.이곳은 밤10시30분이면 시내버스가 끊겨 10여km이상 밤길을 걷는 학생들의귀가길을 돕는데 방범차량을 지원, 지금까지 연인원 1만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따라서 이 지역 학생들이면 누구나 김지서장을 비롯 경찰관 9명을 부모나 형제처럼 생각하고 있다.

또 김경위등 9명의 경찰관이 모두 컴퓨터와 무비카메라 촬영법을 익혀 주민들의 문서작성은 물론 관내 영세민의 결혼식이나 회갑연때 비디오 촬영도 해주는등 문민시대에 걸맞는 대민봉사를 펴고 있다.

달성경찰서의 대민 친절봉사 평가대회에서도 10개지서.파출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게한 김지서장은 "정원이 13명인데 9명밖에 안되고 있다"며 인력 부족을 고충으로 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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