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김형섭씨의 작품전이 22일부터 11월3일까지 대구민갤러리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과장된 부피감의 인체누드를 통해 토속적이며 질박한 작품세계를 추구해온그는 {사랑의 언어}를 주제로 종전의 투박하고 육중한 스타일과 달리 날렵하고 우아한 실루엣이 강조된 누드조각들을 선보인다.
부모.자식간 사랑과 인간속에 내재된 사랑의 감정등을 한편의 서정시처럼 빚어낸 이번 작품들은 볼륨감을 탈피한 대신 우아한 곡선미가 두드러지며, 브론즈의 재료적 특성을 살려 표면은 매끄럽게 처리했다.
원광대.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업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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