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해결 관선리사파견 불가피

**교육위**국회교육위는 22일 저녁 지난 5월부터 학내문제로 마비상태에 빠진 대구대사태와 관련, 신상준총장 조기섭직선총장등 5명의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태의 원인과 대책등을 따졌다.

그러나 이날 증인으로 나온 이들은 한치의 양보기미도 보이질 않아 교육부가자구 노력을 보이라고 제시한 최후통첩기한(25일)안에 어떤 결말을 맺기는어려울 전망이어서 교육부에 의한 개입과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유성환의원(민자)

(신총장)총장취임후 학교상태는 어떠한가=완전히 조용한 상태는 아니다.조기섭교수와 홍덕률교수가 재임용에서 탈락한 것은 증인이 위촉한 재임용평정위원들이 증인과 대립하고 있는 조교수등을 탈락시킨 때문이 아니냐. 개교이래 재임용탈락사례가 있느냐=없다.

(남기홍교무처장)일생을 제자들 앞에서 강의한 두분에 대해 사형과 같은 재임용에 탈락시킨데 대해 감회는=입이 열이라도 할말이 없다.(박성배교수협의회의장)사태해결책은 어떤 것인가=현재 완전 마비상태에 있는 학교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관선이사가 파견돼야만 한다.홍기훈의원(민주)

(신총장)재임용 평정위원들 ??명중 조기섭교수와 흥덕률교수를 잘아는 사람은 두명이라고 하는데 교육자질과 학문실적 국가사회기여도등의 항목은 그 사람을 모르고는 평가할 수 없는 것 아니냐=객관성 보장이 어렵다는 것은 지적한 대로다. 앞으로 시정노력을 기울이겠다.

총장직선과 관련한 5월21일자 담화문에서 {총장직선행위가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해치고 자유민주주의를 파괴 부정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지나친 표현이 아니냐=(머뭇거리다 대답하지 못하자 유성환의원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다면 여기에 살수없는 사람이라는 말인데 공안검사나 하는 말이지 어떻게동료에게 할수 있는 말이냐. 조심하라]고 호통)

정주일의원(무소속)

(신총장) 강성호현기획실장은 경북실업전문대에 재직할 당시 자녀의 부정입학과 관련됐는데 이런 사람을 임용한 이유는=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수긍이 간다. 조치를 검토해 보겠다. (정의원은 검토가 아니라 당장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

조순형위원장(민주)

(신총장)이사회가 마비됐다는데 동의하나=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교육부의 이사회 정상화요구는 잘못됐단 말이냐=옳은 말이다. 전적으로 기능 못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종국적인 책임은 교육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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