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기가 서서히 되살아나면서 부산항이 입출항 선박으로 붐비고 있다.25일 부산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부산항에 들어오고 나간선박수는 외항선 1만1천1백41척을 포함 모두 1만8천1백9척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0% 늘어났다. 또 이 기간동안의 화물 입출항 현황을 보면 5천1백81만t으로 전년동기의 4천8백3만t에 비해 7.9% 증가했다.이중 수출화물은 2천3백50만t으로 전년동기의 2천1백55만t에 비해 9.0%가,수입화물은 1천9백88만t으로 전년동기의 1천8백21만t에 비해 5.9%가 각각 늘어났다.
또 연안화물은 9백2만t으로 전년동기의 8백27만t에 비해 9.1% 늘어나 갈수록연안여객선이 중요한 화물운송 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이 화물 물동량이 급증하자 입항 선박의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기간동안 입항한 선박중 입항이후 12시간 대기한 선박의 비율은 5.1%로 전년동기의 4.8% 보다 다소 높아졌다.
특히 2백52척이 대기한 컨테이너선의 평균 대기시간은 14.3시간, 잡화선(1백58척)은 28.5시간, 고철선(10척) 49.9시간 등이었고 사일로 등 저장시설이 부족해 하역작업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양곡선(36척)의 평균대기시간은 무려 2백89.6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해항청 관계자는 이에대해 [조선과 자동차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산업이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지난 7월을 고비로 부산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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