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농지개량조합이 대규모 저수지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입찰자격을크게 제한, 도내 건설업체들이 참여를 못하자 지역업체 실정을 도외시한 처사라며 비난하고 있다.영풍농개조는 봉화군 물야면 일대에 총 2백여억원의 예산으로 저수량 4백58만3천9백제곱미터.제방높이 45.9m.길이 2백7m.만수면적 31제곱미터의 저수지를 향후 5년에 걸쳐 건설키로 하고 지난 20일 공사입찰공고를 내면서 {제방높이 46m이상의 흙댐저수지 준공실적이 있는 업체}로 입찰자격을 제한했다.그러나 제방높이 46m이상의 저수지 준공실적이 있는 업체는 국내에 8개뿐으로 도내업체는 모두 이 자격에 미달, 입찰에 참여조차 못하게 됐다는 것.지역업체 관계자들은 "공동도급이라는 방법을 택하면 역내업체들이 참여할수 있고 지역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 입찰자격을 까다롭게 해 원천적으로 참여를 봉쇄했다"며 영풍농개조의 처사를 비난했다.이에대해 영풍농개조 김현진조합장은 "저수지 건설공사가 특수공법이 요구돼부실공사를 막기위해 입찰자격제한을 두었다"고 해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정유라 "한강, '역사왜곡' 소설로 노벨상…의미 있나"
권영진 "동대구역 광장은 대구시 소유"…국회 논쟁 일단락
한동훈 "김건희 국민 우려 없애려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조국 “노벨상 DJ·한강의 관련성은 5·18…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이재명 "선장이 술 먹고 지도 못 보면 항해 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