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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수입꿀벌 진드기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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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호주등 외국산 꿀벌에 기생하는 {꿀벌가시응애} 기생충에 국내 꿀벌들이 감염돼 집단폐사하는등 피해가 막대해 대책이 시급하다.거창군은 해마다 1천여 양봉농가에서 3만여통의 꿀벌들이 연간 4백t의 꿀을생산해 2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그런데 지난 91년부터 중국.호주.뉴질랜드등 수입외국산 꿀벌에 묻어 들어온꿀벌가시응애 기생충이 국내에 번지기 시작, 양봉사상 최악의 피해를 보고있다는 것.

이 꿀벌가시응애는 진드기 일종으로 기존 국내 꿀벌에 기생하는 진드기와는전혀 다른 꿀벌 천적의 기생충으로서 애벌레 단계부터 벌의 날개를 뜯어 먹으며 성장하는데 왕성한 번식력과 전염속도가 빨라 한통에 한마리만 감염돼도순식간에 집단폐사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26일 현재까지 한국양봉협회 거창군지부에 접수된 관내 양봉농가의피해신고만 해도 62농가에서 4천3백25통의 꿀벌이 가시응애로 집단폐사, 6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10여년간 양봉을 해온 김경돈씨(62.북상면 갈계리)는 "1백여통의 꿀벌이 모두 죽어 3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또 박희찬씨(40.주상면 거기리)도 "2백60통의 벌들이 집단 폐사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양봉협회 거창군지부장 유광순씨(58)는 "돈벌이에 급급한 업자들이 무분별하게 수입해와 국내 꿀벌전체를 궤멸시키고 있다"며 "전국 양봉농가들의 피해실태조사를 토대로 수입업자및 당국에 대한 책임추궁과 손해배상이 뒤따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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