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혁작업 성공대책은 뭔가"

국회는 28일 황인성국무총리와 이해구 내무장관을 비롯한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주로 개혁작업의 성공을 위한 대책등을집중적으로 따지고 현정부의 개혁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안앞바다 여객선 침몰등 대형참사와 관련, 내각 총사퇴나 개각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김영역의원(민자)은 "공직자를 포함한 지도층, 그리고 중산층에 이르기까지과거의 잘못을 더이상 묻지 않겠다는 과감한 정신적 대사면이 없이는 개혁의견인차가 제속도를 낼수없다는 점을 대통령께 건의하라"고 촉구했다.임채정의원(민주)은 행정권을 {과도정권}이라고 규정하고 "김영삼정권은 개혁주체의 관계, 목표의 한계, 대통령독주에 의거하는 방법의 한계, 과거정권에 대한 인식의 한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의원은 또 "수구세력, 기득권세력과 불완전한 동거체제를 이룬 민자당은 개혁의 주체인가, 대상인가"라고 묻고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재산공개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호의원(민자)은 "지방자치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지방행정기구를 축소하고 행정구역을 재조정하는등 법개정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천영의원(민자)은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공개를 거부하고 사퇴한 인원이80여명에 이르는데 이들의 명단과 직책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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