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 2호선 착공 불투명

지하철본부등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시의 연간 가용재원은 3천5백억원에 불과한데다 96년부터 지하철공채 상환이 시작돼 2호선 착공은 사실상 불가능한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지하철공채 상환액은 96년이 3백90억원, 97년이 8백20억원, 98년이 1천1백10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 97년부터는 공채상환을 하기에도 바쁜 형편이다.

지하철공채는 5년거치 연리6%, 일시상환조건으로 98년경우 공채판매액 1천4백억원(추산)중 상환금 1천1백10억원을 빼면 3백억원의 재원염출도 어려운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다 연간 4백억원 이상(감가상각 제외)으로 추산되는 지하철 1호선 운영적자까지 겹쳐지면 시 살림은 파산상태나 다름없어 2호선 공사추진은 어렵다는 것.

지하철본부 한 관계자는 총공사비의 30%에 달하는 공채매각대금을 빚갚기에쓸 경우 신규공사 추진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2호선 이후의 지하철건설은 중앙정부사업으로 사업주체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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