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철종정 오늘 열반

불교 조계종 이성철 종정이 4일 오전5시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열반했다. 법랍 59.세수 82세.성철 종정은 1912년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에서 아버지 이상인 어머니강상봉의 6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나이 25세때인 1936년 해인사에서 하동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1944년 경북 문경 대승사에서는 8년간 장좌부와의 수행에 들어갔으며 55년에는 대구 팔공산 파계사 성전암에서 10년간 주위에 철조망을 쳐놓고 신도들의접근을 막으면서 용맹정진했다.

종정스님이 평생 수행한 자신의 법력을 일반인에게 사자후로 널리 편 것은67년 해인총림 방장으로 추대되면서부터.

이른바 백일법문이 그것이다. 그는 이때부터 {한국불교의 법맥}을 바로 잡아일러주고 {돈오돈수} {고불고조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의지로 일관해 온 많은 법어와 저술을 남겼다.

최근엔 그의 법어집과 강설집을 모은 {성철스님 법어집} 11권과 선림고경총서 37권이 완간되기도 했다.

다비식은 10일 해인사에서 갖는다. 연락처 (0599)3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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