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송광호특파원) 한.러.일 3국은 금년말이나 내년초 문제가 되고 있는 동해핵 폐기물투기건에 대해 공동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조원일 한국측수석대표가 4일 발표했다.지난 3.4일 양일간 한.러 정부간 동해 핵폐기물투기 전문가회의에 한국수석대표로 참석한 조원일 외무부국장은 이날 모스크바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한.러.일 3국은 약28일간에 걸쳐 합동으로 동해 핵폐기물 상황을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조사시에는 과학자, 전문가가 함께 동승하고 국제적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IAEA(국제원자력기구)등 관련기구등을초청키로 했다]면서 [이 조사를 위해 러시아측은 4천t급의 선박과 장비를 제공하고 한.일 양국은 이 기간중의 선박운영비용을 부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조수석대표는 또 [이 지역의 안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밝히고 [그러나 러시아측은 해군의 잠수함에서 액체폐기물이 계속 나오고 있는 현황에서 이를 고체처리할수 있는 시설이 없어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여러번 강조했다]고 전했다.
조수석대표는 [이에따라 러시아측은 시급히 육상에서 이를 고체화시켜 처리할수 있도록 한국,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의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당장 시급한 시설비용은 1천만달러정도가 소요될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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