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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어린이에 새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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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군재무과 지적주사보 서정섭씨(42)가 8일 내무부가 주는 제17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받았다.서씨는 평소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주선,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돕기.경로효친사상고취등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과 지역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 상을 받게된것.

지난 89년 안동군북후면두산리 김재웅씨(38)의 아들 범호군(7)을 시작으로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심장병어린이 37명에 대해 무료시술을 주선, 새삶을 열어준 그는 이를 위해 순복음교회 의료선교회.한국심장재단등을 수차례찾아가 설득하는 한편 지역유지및 선.후배들에게 도움을 요청, 기금을 조성해오기도 했다.

서씨가 심장병어린이를 돌보게 된것은 4년전 자신의 딸 은숙양(10)이 심장판막증으로 투병하다 한국심장재단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완치되면서 부터.이때부터 그는 불우이웃을 위해 헌신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소년소녀가장등 1백여명에게 1천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불우이웃돕기 관리카드까지작성, 홀로서기를 할때까지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다.

[미약한 도움이나마 이를 바탕으로 새삶을 되찾는 불우이웃을 볼때 가슴벅찬보람을 느낀다]는 서씨는 [힘닿는데까지 이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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