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해직교사 복직신청

*해직교사 1천4백여명이 복직을 신청해 놓고있다. 이들이 내년3월 교단에 다시 서게될지 계속 학교밖에 있어야될지 확실치 않다. 예상대로 걸림돌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전국사립중고교장회가 교사충원이 끝나 원직복귀가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고 이어 전국 국.공립교장들이 선별복직을 주장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반면에 전교조는 교육개혁결의대회를 갖고 사학및 국.공립교장들의 결의에 대해 개혁과 화합을 거스르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규정하며 선별복직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해직교사들은 전원이 교단에 서겠다고 하고, 학교장들은 받아들일수 없거나 선별하겠다고 맞선 틈바구니에서 지극히 어렵게된것은 교육부다. *교육부는 이와 때를같이하여 {교원복무규정}을 제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복무규정에는 집단행위금지.정치운동금지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해직교사나 전교조성향 교사를 통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논란소지를 만들었다. *교육부.학교.해직교사가 불신의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어느한쪽이라도믿고 받아들인다면 저절로 문제가 풀릴텐데 서로 명분을 앞세워 힘겨루기를하고있다. 지는것이 이기는것이고 밑지는것이 더 큰 득이라고 한다. 진정 교육을 위한다면 먼저 양보하고 마음을 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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