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조선족음악가협회 회장인 클라리넷 연주자 이창운씨(52.연변예술학원음악학부장)가 계명대 예술문화연구소 초청으로 대구를 방문, 15일 계명대동서문화관에서 특별강연회및 연주회를 갖는다.{중국교포의 예술활동 실태}를 주제로 강연할 이교수는 북경중앙민족학원 예술학부출신으로 길림성 가무단, 연변가무단 관현악단에서 독주자, 업무단장등을 역임했으며 88년 연변예술학원에 부임, 현재 음악학부장을 맡고 있다."이번 대구에서의 강연회와 연주회를 계기로 양지역간 서양음악교류가 더욱활발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56년이후 연변예술학원을 거쳐간 졸업생은 약2천명정도라고 설명하는 이교수는 졸업생중 상당수가 북경교향악단, 상해교향악단, 각 생가무단, 방송관현악단등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적자원이 풍부함에도 정작연변지역의 경우 재정적 이유때문에 아직 교향악단이 없다며 심지어 언제 이뤄질지 알수없지만 명칭을 백산교향악단으로 정해놓을만큼 교향악단설립은 숙원사업이라고.
연길시에서 태어난 이교수의 고향은 함경북도 온성군으로 할아버지가 1915년전후 연변으로 이주함으로써 이곳에 정착했으며 피아니스트인 부인 엄죽순씨도 연변예술학원 교수로 이번에 함께 동행했다.
15일 오후7시 계명대 대강당에서 있을 연주회에서 장희옥씨의 피아노반주로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K.622}와 {소나타 제2번 작품120}등을 연주하며소프라노 지숙미씨와 슈베르트 {바위위의 양치기}등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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