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카드 소지 2개이상 82%

신용카드 소지자들 대부분이 2개이상의 카드를 갖고 소매기관에서 의류와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계명대 경영학과 박명호교수가 최근 '신용카드이용자의 특성과 구매형태에 관한 실증적 연구'란 제목으로 한국마케팅학회에 발표한 논문에서 밝혀졌다. 다음은 김교수의 발표내용 요지다.

대구시내 신용카드소지자로 설문에 응답한 3백30명의 카드소지 형태는 2개이상의 카드소지자가 전체의 82%로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월평균 이용횟수는3회이하가 70%로 나타났다.

카드의 주된 용도는 소매기관에서의 상품구입이 73%였고 현금서비스및 상품구입의 경우도 13%를 차지했다.

카드로 구입하는 상품은 의류와 생필품이 대부분이었고 의류는 백화점을 많이 이용했으며 식료품은 재래시장, 생필품은 기타 소매점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카드의 주 사용자가 금융계카드 이용자에 비해 여성인 경우가 더많고연령은 낮은 편이며 소득수준도 낮고 미혼비율이 높았다.

백화점카드의 주사용자들은 금융계카드 이용자에 비해 지하상가 전문점등의이용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백화점이용률은 오히려 낮은 편이었다.상대적으로 금융계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재래시장 이용률과 지하상가 전문점등의 이용정도가 현저히 낮은 반면 백화점 이용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상품구입액의 경우 백화점계카드의 주사용자는 소액구입자가 지배적인 반면 금융계카드의 주사용자는 다액구입자가 많았다.

월평균 카드사용정도와 태도와의 관계는 월평균 사용정도가 4회이상인 다사용자가 월평균 사용정도가 3회이하의 사용자보다 편의의 느낌과 서비스혜택의느낌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적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사용자보다 채무부담감과 진취적 기상이 강한것으로 드러났다.

경사용자의 경우 재래시장 이용정도가 높고 백화점 이용정도가 현저히 낮으며 지하상가 전문점의 이용정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다사용자는 재래시장의 이용정도가 대단히 낮고 백화점이용정도가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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