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해기금 음악회 모금액 고심

민자당 대구동구갑 지구당은 15일 오후 황명수사무총장및 대구.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당원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신천동 귀빈예식장에서 임시대회를 열어 권녕식지구당위원장직무대리를 위원장으로 선출.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김복동의원이 민자당을 탈당, 위원장이 공석중이던 동갑지구당은 김용기대구경영자협회장이 잠시 지구당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으나 고령등을 이유로 위원장 직무대리에서 물러났었다.동갑지구당은 이날 권씨를 위원장에 선출, 1년여만에 사고당부란 불명예를모면.

권씨는 건설업체인 성지주택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대선당시 기독교계인사들로 구성된 {나라사랑운동협의회}책임자로서 김영삼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동갑지구당 위원장에 임명됐다는 분석.민자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김한규대구시지부위원장이 대독한 연설에서 [신한국에 어울리는 신정치를 실현하려면 돈안쓰는 깨끗한 정치, 국민에봉사하는 정치, 21세기를 준비하는 생산적인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구당은 깨끗한 정치가 새싹을 틔우는 토양역할을 수행, 신정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권녕식위원장은 지구당위원장 취임사를 통해 [정치 지각생이지만 동구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작은 머슴이 되겠다]고 다짐.

권위원장은 이어 [극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이 반개혁적 유언비어를 유포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불안에 떨고있는 계층도 설득해 신한국건설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역설.

o...민자당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는 오는 22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리는재해대책기금 마련을 위한 대구.경북지역음악회 준비로 고심.서울과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13일까지 각각 5억7천만원, 1억5천만원이 모금돼 목표액을 초과한 만큼 대구.1경북지역도 모금목표액1억원을 초과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여의치않기 때문인 듯.

이에 김종한대구시지부 사무처장은 지난13일 대구지역 11개지구당 사무국장을 시지부로 불러 모금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지부 당직자들을 독려.22일의 음악회에는 조용필, 이미자, 현철, 김수희등 대중가수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신영희.오정해(서편제 주연)등 국악인, 최양락.이봉원.김형곤등 코미디언들이 출연할 예정.

o...민주당 대구시지부는 15일 오전10시30분 시지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시속 4백80km에 이르는 자기부상식 열차가 실용화 단계에 있는데 차륜식을 건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현행 경부고속전철 건설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

백승홍시지부장은 한화갑의원이 독일측으로부터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말하고 [독일.미국.일본.프랑스 등지에서 자기부상식 열차가 완성단계에이른 만큼 정부도 구조적으로 차단해 왔던 자기부상식 열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할것]이라 주장.

백지부장은 이와함께 [고속열차의 핵심기술인 컴퓨터시스팀과 안전장치에 대한 특허권을 독일 지멘스가 갖고 있어 프랑스 TGV의 기술력에 대한 진상조사]도 촉구.

o...이강철 민주당 대구중구지구당 위원장은 95년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실질적인 지방자치에 대한 연구와 인물발굴등을 위해 가칭 지방자치연구소를 내년3월쯤 발족키로 결정.

이위원장은 이를 위해 12월초부터 대학원생 4-5명으로 이뤄진 연구소 설립을위한 실무진을 가동할 예정인데 연구소는 사회학.행정학.정치학.1경제학 관련 대학교수들이 주축을 이룬다는 것.

이 연구소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막대한 권력을 지니게 되는 만큼 자치단체장선거를 지원하는데 힘을 쏟는 한편 지방의회 선거지원및 재정분석등도 연구대상으로 삼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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