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경제지도자회의 참석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7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8박9일간의 미국방문길에 올랐다.취임후 첫 해외방문길에 오른 김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이틀간 머물면서 이 지역 교민들을 격려하고 LA시청 환영행사에 참석한다.김대통령은 19일 시애틀에서 열릴 APEC회의에 앞서 강택민중국국가주석, 폴키팅호주총리, 크레티엥캐나다총리 등과 연쇄개별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김대통령은 20일 시애틀 블레이크섬에서 열리는 APEC지도자회의에 참석, '새로운 태평양시대의 개막'이라는 주제로 첫 발제연설을 하며 회원국 정상들과APEC의 진로와 아.태지역의 협력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특히 김대통령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되고 있다.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출국에 앞선 인사말에서 "이번 미국방문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저와 우리 국민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며 "국민 여러분의지지와 격려를 바탕으로 떳떳하게 한국의 변화된 모습을 세계속에 심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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