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핵, APEC 주요현안 대두

시애틀 아태경제협력체(APEC)각료회의가 17일저녁(한국시간 18일 오전11시30분)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20일까지 3일간 계속될 이번 각료회의에서는 이 지역최대안보현안인 북한의 핵문제가 예상대로 장외에서 주요현안으로 등장하고있다.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오전8시30분 전기침중국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은 아무런 조건없이 핵개발을 포기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고 국제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중국이 설득을 해달라고 전장관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크리스토퍼장관은 시애틀 워싱턴대학에서 {태평양의 미래}란 제목의 연설을 통해 북한이 세계 변화의 물결을 외면하고 왜곡된 시간속에 사로잡혀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만약 북한이 필요한 핵사찰을 거부하고 남북대화재개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유엔안보리에 이를 회부, 협상이 아닌 다른 방법들을 고려할 태세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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