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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취득해도 일자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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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양적팽창이 주춤해진 뒤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지원자 감소추세가 나타나고 있다.이는 박사학위 취득자가 주로 진출하려는 대학교수 자리가 불어나지 않아 이미 학위를 취득한 사람조차 실업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지난 17일 대학원입학 원서를 마감한 결과 박사과정에 5백26명이 지원, 작년보다 무려 16.4%인 1백3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지원자 규모는 최근 4년사이 가장 작은 것이다.

분야별로는 인문.사회.경상계열등이 3년간 계속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작년에 늘어났던 자연.공학.농학계열도 올해는 감소로 반전됐다.18일 원서마감인 영남대 박사과정도 작년 1백55명에서 1백8명으로 30%나 지원자가 줄었다.

81년도 대학졸업정원제 실시로 대학이 급팽창한 뒤 80년대 중반이후 박사과정 지원자가 크게 늘었던 것.

그러나 대구시내 모대학에선 작년 학위 취득자가 거의 취업을 못한 것으로알려졌으며, 이같이 인력수요가 없자 교수들이 박사과정 입학을 만류하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대학관계자들이 전했다.

석사과정은 고학력추세를 반영, 지원자가 점차 늘어 경북대 경우 91학년도1천1백7명이던 것이 92학년도 1천2백54명, 93학년도 1천3백26명, 94학년도1천3백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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