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의회-환경영향평가 미이행 따져

대구시의회는 12일 제27회 임시회2차 본회의를 개의, 시정전반에 관해 질문하고 이의익 대구시장등 관계공무원들로부터 답변을 들었다.시정질문에는 김원팔(달서구) 김시립(수성구) 양정수(서구) 이성수의원(수성구)등이 나섰다.김원팔의원은 도심지 주차질서확립과 주차난 해소등 대구시의 교통난 해소대책과 기초질서 확립 추진성과를 추궁했다.

김시립의원은 대구시의 환경영향평가 미이행사업에 대한 향후 조치계획및 재발방지 대책을 물었다. 김의원은 또 대구시내 7개 대형스포츠센터가 아기스포츠단을 모집해 인가없이 유아교육까지 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추궁했다.양정수의원은 상수원을 식수와 가정용수로 분리하는 방안과 앞산승마장 민원야기 문제점등을 질의했다.

이성수의원은 대구시의 인사제도 개선방안과 취미클럽활성화등을 통한 명랑한 직장분위기 쇄신방안등을 따졌다.

지난주말 제82회 정기회를 개최한 경북도의회는 22일부터 7개 상임위별로 일제히 5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 돌입.

특히 기획위와 문교사회위.농림수산위.건설위등 4개 상임위는 현지감사를 시작.

기획위는 상임위원을 3개반으로 편성, 포항.김천.안동의료원에서 현지 감사를 실시했고 문교사회위는 2개반으로 나눠 칠곡의 경북골프장, 구미 동양맥주,포항 강원산업, 형산강과 영일만 등지에서 환경오염장비를 동원해 대기오염과 수질등을 직접 측정.

문사위는 환경오염 측정을 위해 경북도 보사환경국과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을 동원하기도.

농림수산위와 건설위는 칠곡의 종축장과 가축위생시험소 및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현지 감사. 예산안에 대해 이의근경북지사와 김주현 경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제안설명을 들었는데 경산군의 정재학의원은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설명이 지난해와 비교한 구체적 설명도 결여돼있는등 불충분하다"며이지사를 추궁.

이에 이지사는 "제한된 시간때문에시정방향만설명했다"면서 "구체적 예산내역은 총괄분석자료로 만들어 서면제출하겠다"고 답변.

20일오전 본회의에 이어 오후에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너도나도 예결위원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진통.

예결위원들이 위원장 자리를 노리는 이유는 94년 본예산이어서 지역구 관련사업에서 사업비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속셈이라는 분석.예결위원들은 결국 표결에 들어가 문경군의 정승도의원을 위원장으로 영양군의 권경호의원을 간사로 선출.

예결위원장 표결에서는 1차투표에서 경주군의 우영길의원이 과반수에 1표가모자라는 10표, 정의원이 8표를 얻었으나 우의원이 정의원에게 양보, 정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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