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정서완특파원) 미정부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평양측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상사찰을 허용하면 즉각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할 것임을 제의한데 이어 두나라간 3차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특별사찰을 수락하면 양국외교 수립의 기초가 될 경제원조를 제공하는 방안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일자뉴욕타임스지가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정부관리들이 북한핵 해결방안을 강경책에서 이른바 {포괄적 타결방식}(일괄타결)으로 전환한 것 같다면서 클린턴대통령과 김영삼대통령이23일 백악관에서 가질 정상회담에서 붕괴직전의 북한과 협상하는데 있어 강경책 대신 유화책을 쓴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열린 실무급 접촉에서 미국은 북한이영변핵시설에 대한 IAEA의통상사찰을 수락하면 즉각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측이 실무급 회담에서 특별핵사찰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3차 고위급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신문은 익명의 미국관리 말을 인용해 강조했다.
또 이 신문은 북.미간 제3차 고위급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이 핵시설을 개방하는것(특별사찰)과 동시에 북한에 대한 외교적 승인으로 이어질 서방의 경제적원조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관계개선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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