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재예방 안전점검 "하나마나"

노동부의 산재예방 안전점검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등에서 산재 사망사고가빈발, 노동부의 예방점검이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19일 오후4시20분쯤 포항시 죽도동 대한교육보험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김모씨(34)등 2명이 타고있던 톱타워가 분리돼 21m아래로 떨어지는 바람에 김씨는 숨지고 다른 1명은 부상을 입었다.또 지난12일 오후4시쯤 포항시 동촌동 (주)포철 주물선고로 공장 1번경주통하부에서 옥토성형작업을 하던 대광로(주)직원 김모씨(45)가 작업을 마치고내려오다 실족, 6.5m아래로 떨어져 숨졌다.지난2일 오전8시45분쯤에는 포항시 장흥동 부산파이프(주) 중경공장에서 빈드럼 뚜껑을 산소용접기로 절단하던 예모씨(44.대양철강직원)가 절단된 드럼통 뚜껑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이처럼 건설현장과 공장에서 산재사망이 잇따라 지난10월부터 11월사이 모두8명이 숨졌다.

특히 이기간중 포항지방 노동사무소가 재해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예방점검까지 한 형편이어서 이같은 무더기 산재사망사고는 노동부의 점검이 형식적이었다는 지적을 낳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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