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경주지청수사과는 29일 신용카드가맹점과 짜고 허위전표를 끊는 수법으로 5백여명에게 고액의 선이자를 공제한 후 대출한 사채업자 보배투자금융대표 정정섭씨(39.포항시 해도동 30의1)를 신용카드업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대신실업대표 안승선씨(55.포항시 대도동 15의47)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매출전표를 작성해온 포항시 해도동 삼광전자대표등 가맹점과 사채업자 1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사채업자 정씨는 지난10일 보배투자금융사무실에서 이모씨(35.포항시)에게 삼광전자의 물품1백99만8천원상당을 판매한 것처럼 허위신용카드매출전표를 작성, 이를 담보로 한후 선이자 명목으로 월33%의 높은 금리인49만8천원을 공제하고 1백50만원을 빌려주는등 지난7월부터 5개월동안 5백여명에게 같은 방법으로 3억원을 융통해주고 선이자 7천여만원을 받아 챙겼다는것이다.
또 안씨도 11월초 같은 수법으로 8명에게 6백45만원을 대출해주고 선이자 1백41만9천원을 떼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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