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가원의 체육특기자심사규정으로 축구계가 또 다시 들끓고 있다.교육부와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체육특기자에 대한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하한선적용과 동일기간에 개최된 2개대회를 특기자혜택대상에서 제외해 말썽을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이미 당국으로 부터 승인을 받아올해 신설된 축구대회와 전국규모대회 개인상 수상자 등 55명을 특기자혜택대상에서 제외시켜 학부모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축구협회에 따르면 교육평가원 특기자자격심사위원회는 제1회백록기고교대회(7월20-26일,제주)와 93금석배대회(5월22-26일, 군산)를 "올해 처음 창설된대회이기 때문에 권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입상경력을 인정치않아 정명고 졸업예정자 12명전원 등 40명이 특기자자격을 잃게 됐다는 것.특기자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학교는 백록기우승팀인 청주상고를 비롯 준우승팀현대고, 제주제일고, 정명고 졸업예정자와 금석배대회 2위팀인 진주상고,공동3위 부평고, 수원공고 등 7개교다.
금석배대회 우승팀인 군산제일고는 문체부장관배에서 3위를 차지, 특기자혜택을 받는다.
또 그동안 인정해 오던 전국규모대회 개인상수상자 15명도 특기자대상에서제외됐다.
교육평가원 관계자는 두 대회를 제외시킨 것은 자격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사항이며 이는 현행 교육법시행령이 대입특기자를 '권위있는 전국규모대회나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자'로 못박고 있는 만큼 무분별한 특기자양산을 막기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2일 오후 축구협회에 집결,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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