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3백만포기 더팔아주기 운동은 배추생산농가와 소비자인 시민을 동시에보호하자는 운동입니다]대구시 농정과 금칠연계장(55)은 요즘 각 구청별로 전개되고 있는 배추더팔아주기운동추진현황을 파악하고 관계공무원들을 독려하는데 여념이 없다.30년전 공직에 발을 디딘뒤 농촌지도소와 대구시에서 농민관련업무만 맡아농민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김계장은 오랜만에 일다운 일을 하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대구시가 {배추3백만포기 더팔아주기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20일.운동시작 10일만에 20여만포기의 주문을 받아 운동이 끝나는 오는 20일까지는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김계장은 말했다.
[처음에는 시공무원들이 주로 친인척들을 상대로 배추더팔아주기 운동을 전개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민들의 호응이 워낙 좋아 구청또는 동사무소에서 시민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산지에서 아파트단지까지 배달해주고 있습니다]
각 구청과 시를 통해 배추를 주문하면 시장가격보다 훨씬 싼 포기당 3백원선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배추더사주기운동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민들만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운동이라고 금계장은 재삼 강조했다.
김계장은 [쌀시장개방논란과 냉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농촌을 돕자는 것이 배추더사주기운동의 근본취지]라며 많은 시민들이 운동에 동참해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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