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경찰서는 10일 병역면제를 부탁받고 돈을 받은 대구지방병무청 행정서기 박인권씨(37.달서구상인동)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박씨에게 돈을 건네준 박성배씨(38.사기사건으로 구속중.경북영일군흥해읍중성리)를 뇌물공여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또 박씨와 함께 돈을 받은 병무청공무원 오상오씨(40)와 오씨의 부탁을 받고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준 신경외과 의사 조만석씨(43.중구 남산1동)를 병역법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인권씨는 지난89년4월 친구인 박성배씨로부터 그의 직장동료인 손홍익씨(25.달서구 본동)의 병역면제 부탁을 받고 오씨와 함께 8백만원을 받았다는것.
또 오씨는 손씨의 병역 면제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기 위해 의사 조씨로부터허리디스크병의 일종인 추핵탈출증의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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