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야및 시민단체들이 자체 회관마련에 나서는등 단체들간 연대활동을위한 공간확보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최근 지역 재야및 시민운동단체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던 민주주의민족통일대구경북연합(대경연합)과 흥사단 대구지부는 각각 지역운동단체의 사무실및강당으로 활용할 회관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대경연합은 지난 6월부터 회관마련 기금모집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으며 오는 11일 오후5시 경북대 학생회관에서 {연대와 전진을 위한 회관 마련 후원의밤}행사를 갖기로 했다.
대경연합은 충분한 기금이 확보되는대로 건물을 임대, 대노련 전농경북연맹전교조대구지부등 지역 재야단체의 공동사무실과 강당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84년도부터 회관건립을 추진해온 흥사단 대구지부는 이미 수성구 범어동에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며 이달안으로 착공, 회관이 완공되는 내년4월에 다른 시민운동단체들과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회관이 마련되면 그간 독자적인 활동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운동단체들의 중심적인 활동공간역할을 할 것으로 지역 운동단체 관계자들은기대하고 있다.
대경연합의 한 관계자는 "그간 지역 재야및 민중운동단체들의 독자적인 공간이 없어 YMCA나 가톨릭 근로자 회관을 빌려 사용하는등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회관이 마련되면 비슷한 단체들이 한 곳에 모이게 돼 단체들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