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좀더 벌기위해 달아난 동료 근로자 소식을 들었을때 가장 갈등이 심했어요. 도망가고 싶은 충동까지 느꼈어요"태광목재에서 일하고 있는 레이 반 훗씨(23)는 "일이 힘들어 도망가는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이 보단 돈벌기 위해 공단을 떠난다"며 "돈벌이에서 2~3배차이가 나는데 누군들 유혹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곱슬머리의 전형적인 베트남인인 반 훗씨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일확천금을 꿈꾸고 있다"며 "돈되는 일이면 무슨일이라도 할정도로돈에 미쳐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훗씨는 일요일이 되면 공단내 외국인 근로자들은 나라별로 모여 "운동도하며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지만 무엇보다도 임금문제와 식당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의 이야기가 주 관심사"라고 솔직히 털어놨다.반훗씨는"고용확대가 급선무이고 기본적인 복지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근로자들의 공통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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