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축산물 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국내 쇠고기가격은 경쟁국인 미국과 호주에 비해 여전히4~5배 비쌀 뿐아니라 쇠고기 생산량도 세계 50위에 머무는등 쇠고기는 외국산과의 경쟁력이 거의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돼지고기 생산량은 세계 19위를 기록하면서 경쟁국과의 가격차도 크지않아 외국산과 경쟁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협중앙회가 발표한 주요 축산물 가격의 국제비교 에 따르면 지난 6월현재 국내 산지소값은 ㎏당 5천28원으로 미국산의 1천99원, 호주산의 1천49원에 비해 각각 4.58배, 4.79배나 높았다.또 국내 쇠고기 소비자가격은 ㎏당 1만1천16원으로 미국의 4천9백30원보다는 2.25배나 더 비싼것으로 조사됐다.
농림부가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쇠고기 생산량은 3년만에 10단계나 올라 세계 50위권에 진입을 했으나 국내 자급률은 94년 55%%에서 지난해 52%%로 떨어졌으며 시장 전면개방 이후에는 더욱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국내 산지돼지값은 ㎏당 1천7백60원으로 미국산의 9백86원에 비해 1.78배에 불과하고 닭값도 ㎏당 9백74원으로 미국산의 7백22원에 비해 1.35배에 그쳐 시장개방에 따른 국내 양돈 양계농가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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