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중은행들이 예금실적이 많거나 수지기여도가 높은 고객들에게 다른 일반고객들보다 높은수신금리를 적용하는 등 추가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또 단골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도 벌이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 가운데 가장 먼저 '단골고객제도'를 도입한 조흥은행은 수신금리를일반 고객들에 비해 높여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단순한 은행 이용 빈도가 아닌 은행에 대한 손익기여도로 이를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으뜸고객'우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제일은행도 세무상담이나 대여금고 및 회의실 대여 등 편의제공 차원에서 벗어나 수신금리 우대를 포함한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이미 비행기표나 고속버스 승차권 또는 종합건강진단권을 주고 있는 하나은행은 주거래 단골고객을 보다 합리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개별 고객의 세금 및 각종 공과금 납부 또는 지로 납부 실적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예금부문과 환전부문, 신용카드 사용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는 고객의 거래실적 평가 방식을 내년부터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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