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병.의원, 유흥업소, 음식점, 학원 등을 비롯한 자영업계에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바람이 불 것 같다.
대구지방국세청은 6월까지를 카드 가맹점 확대기간으로 잡고 자영업소에 대해 가맹점 가입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대구청은 대구.경북지역에서 90여개 업종별 5천개 업소를 새로 가입시켜 가맹점 업소를 종전 3천개에서 8천개로 3배 가까이 늘릴 방침이다.
대구청은 지난 3월 15일 가입확대 작업을 시작한 이래 전체 대상의 29%인 1천500개 업소가 가입했다고 밝히고 5월 한달동안 남은 71%, 3천500개 업소에 대해 가입권유 안내문을 보내는 한편 업종별 동업자단체 모임을 갖고 가입을 종용키로 했다또 6월부터는 미가입 업소에 대해 '카드 가맹점 대상업체 지정서'를 교부해 압력을 넣은 뒤 끝내 가입하지 않는 곳은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특히 종합병원.의원.한의원 등 의료서비스 기관과 학원 같은 부가세 면세 업소의 4월말 현재 가입률이 과세 업소 가입률 39%보다 크게 낮은 15%에 불과했다는 중간 집계에 따라 이들 면세 업소에 대한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청 하경환 부가세과장은 8일 "카드 사용이 활성화되는 만큼 자영업자들의 소득 파악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제하고 "4일 국세청에서 열린 전국 간세국장 및 부가세과장 합동회의에서 가맹점 가입확대 방침을 강력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자영업소 전체에 대한 가맹점 가입을 목표로 삼고 이번 확대에 이어 앞으로 계속 가입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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